<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폐쇄를 시작한 데 대해 적법한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 연방정부의 국제방송인 ‘미국의소리’(VOA)는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미국이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현장에 검증을 위한 전문가를 두도록 요구했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검증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적법한 단체와 국가에 의한 검증이 미국이 바라는 바”이며 “발사장 폐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약속한 것과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동창리 시험장 폐쇄 움직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나워트 대변인은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한국,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당국자들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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