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소매업체들이 대형 카드사들을 상대로 직불카드 사용을 강제로 막아왔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러자 카드사들은 직불카드 매출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는 내리는 반면 신용카드 구입 거래에 대한 수수료는 올리기로 했다. 소송결과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직불카드 사용을 권유할 것이고 이로 인해 구매행위가 바뀔 것으로 보고 미리 수수료를 조정했기 때문. 직불카드 수수료 수입 감소를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으로 대체하려는 것.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은행, 소매업체, 카드사 등 자신의 이익과 직접 관련된 세력 사이에서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우려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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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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