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마포구청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홍대 일대에서 펼쳐지는 개그페스티벌 ‘제2회 코미디위크 in 홍대’를 공식 후원한다.
 
2016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코미디위크는 윤형빈 소극장, KT&G 상상마당 등 홍대 인근 실내 공연장 10여 곳과 홍대 걷고싶은 거리, 홍대 서측 공영주차장 등 야외에서 진행된다.

유세윤, 김영철, 박수홍, 남희석 등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총 출동해 3일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00년대를 휩쓴 개그콘서트의 주역인 갈갈이 박준형, 옥동자 정종철, 사투리 개그 달인 김시덕의 ‘갈옥떡쇼’와 남희석의 ‘팀스탠드업쇼’, 유세윤의 ‘소통왕유세윤’, 김영철의 스탠드업코미디쇼인 ‘김영철의조크콘서트’, 박수홍·손헌수·DJ주주의 음악개그쇼인 ‘주수박쇼’ 등 코미디 위크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공연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이 외에도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경미·김경아·조승희의 ‘투맘쇼’, 윤형빈 소극장의 대표 공연인 ‘관객과의 전쟁’과 ‘홍콩쇼’ 등 인기 공연들도 함께 마련됐다.

실내 개그공연뿐만 아니라 홍대 부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 레크리에이션과 이벤트가 홍대걷고싶은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문화관광의 메카인 홍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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