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민주평화당 최경환, 유성엽, 정동영, 민영삼, 이윤석, 허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민주평화당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투표가 1일부터 시작된다.
 
평화당 당대표 선거는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케이보팅(K-Voting‧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 및 ARS 투표 90%, 국민여론조사 10%로 치러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7시까지 케이보팅이 진행되며, 3~4일에는 케이보팅 미응답자를 상대로 ARS 투표를 진행한다.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은 최고 득표자가 당 대표에 당선되고 나머지 순위부터 순차적으로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으로 총 5명을 뽑는다. 후보등록 결과 총 6명이 등록함에 따라 득표율 최하위 1명만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는 기호순으로 최경환·정동영·유성엽 의원과 민영삼 전 최고위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 등이다.
 
대선후보를 지낸 정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경환-유성엽 의원은 당의 대표 인물로 꼽히는 박지원·천정배 의원, 지역위원장들과의 연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민영삼 전 최고위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은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년 최고위원 선거는 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과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의 2파전으로 진행되며, 여성 최고위원은 양미강 전국여성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별도의 선거 없이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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