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에 111년만의 최고 기온 38.5도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기상청이 1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의 서울 최고 낮 기온이 38.5도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측정된 온도는 1907년 기상청이 서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한 수치다.

전날인 7월31일까지 가장 더웠던 날은 1994년 7월24일 38.4도로 기록돼 있었지만 1일 기록이 0.1도 차이로 이를 뛰어넘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는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 경남, 경북, 전남, 충북, 충남,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북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제주도 일부 지역, 경북 일부 지역, 흑산도와 홍도, 전남 일부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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