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9도에 다다르는 듯 찌는 듯한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여겨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7도, 수원 39도, 춘천 39도, 강릉 33도, 청주 37도, 대전 38도, 전주 38도, 광주 37도, 대구 38도, 부산 35도, 제주 32도로 헤아려진다.
 
지난 1일 전국 각지에서 폭염 관련 기록이 새로이 달성됐다. 당초 기상청은 서울 낮 최고기온으로 38도로 예상했으나 39.6도까지 치솟았다.
 
또 강원도 홍천은 41.0도를 갱신, 공식관측소 기록 역대 최고치를 수립했다. 이를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의 공식관측소 최고치가 뒤바꼈다.
 
비공식 기록인 AWS(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으로는 서울 곳곳에서 40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점별 AWS에서는 오후 3시15분 강북구가 41.8도를 나타냈다. 광진구는 40.0도까지 육박했으며 중랑구도 오후 3시4분에 40.4도를 기록했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대부분 지방은 35도 안팎의 낮 기온을 보인 가운데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공식관측소는 오후 4시에 41.0도의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국 공식관측소 기록 기준으로 이전의 1942년 8월 1일 대구 40.0도를 넘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폭염의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의 농도를 띠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4.0m로 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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