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아들에 대한 금호아시아나 그룹 특혜 입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16년 하반기 금호아시아나그룹 공채에서 금호고속의 모집 전공은 상경·인문·사회·법정으로, 공학 전공은 없었다"며 "이 후보자의 아들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한 공학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로, 당시 금호고속에 입사할 자격 자체가 없었기에 이에 대한 이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장관 후보자는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공고에는 금호터미널의 모집 전공분야가 상경·법정으로 되어 있지만 타 전공 졸업자를 배제해 온 것은 아니"라며 "금호터미널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제출한 타 전공 분야 지원자에 대해서도 매년 채용 절차를 진행하여 합격시킨 사례가 있어 이개호 장관 후보자 아들은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이 후보자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호아시아나 그룹 산하의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를 주장관련해서 "금호타이어의 매각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고, 해외 매각이 될 경우 기술 먹튀 우려, 국내 고용 불안, 방위산업기술 유출이 우려되어 국내 업체에 매각하도록 촉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는 지역의 큰 관심사항으로 여야 정치인이 모두 나서 해외매각 반대 및 국내매각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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