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캠페인에 1000만 원 기부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스타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오는 8월 4일 오후 1시 30분 마포아트센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우토로 이야기’ 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아름다운재단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우토로 마을의 역사와 평화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무한도전>, <역사저널 그날> 출연 등으로 대중과 친숙한 최태성 강사는 이번 강연을 재능기부로 진행하며, 이번 캠페인을 위해 본인의 저서 인세 수익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연 신청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 강사는 "우토로 마을을 기억하고자 하는 국민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쓴 책을 구입해 주신 분들을 대신해 기부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1941년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설립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마을에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1%나눔팀장은 “차별에 맞서 마을을 지켜온 우토로 주민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알릴 수 있도록 평화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김혜수 등 영향력 있는 시민 캠페이너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재단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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