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선발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황의조는 지난 1일 일본 이와타시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빌로 이와타와의 J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36분 골을 터뜨렸다. 프리킥을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자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슛이었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4호골이다. 황의조는 최근 6경기에서 6골을 넣는 절정의 감각을 유지 중이다.
 
황의조의 상승세는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의조가 확실히 공격 한 축을 담당해준다면 보다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한국은 12일과 15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한다. 조 1위 여부가 결정할 중요한 일전이지만 손흥민(토트넘)은 뛸 수 없다. 손흥민은 소속팀 일정상 13일 자카르타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해외파인 이승우(베로나)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은 8일과 10일 인도네시아에서 선수단에 가세하지만 월드컵 이후 실전을 거의 치르지 않아 감각 올리기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회 초반 황의조의 역할이 중요하다.
 
황의조는 나고야 그램퍼스전(5일) 하루 뒤인 6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 동료들과 1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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