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년 장기로 주택가격의 70%까지 대출해 주는 모기지론에 대해 주택 수요자의 66%가 활용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16일 회원 1,366명을 대상으로 ‘모기지론을 통한 내집 마련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5.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9.8%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했고, 36.1%는 ‘자금부담 등을 고려해 적정수준의 대출을 받겠다’고 대답해 전체 응답자의 2/3가 모기지론 활용의사를 나타냈다는 것.

또 ‘내집 마련 적정기를 언제로 생각하고 있는가’란 질문에는 ‘올 상반기’란 대답이 33.2%로 가장 많아, 모기지론 시행에 맞춰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모기지론을 활용할 경우 대출희망액은 어느 정도인가’란 물음에는 ‘집값의 50% 안팎’이 28.1%, △30∼40%(24%) △20∼30%(19%)로 나타타 집값의 50% 이내가 71.1%를 차지했다. 반면 ‘70% 안팎’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9%에 불과해 모기지론의 최대 한도인 주택가격의 70%까지 대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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