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소통 강화 위해 월례회의로 재개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8일) 중진의원들과 당 혁신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당 지도부-중진 간 연석회의는 1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한국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당은 과거 일주일에 1번, 주례회의 형식으로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연 바 있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 체제였던 지난해 8월 23일부터 이를 중단해 왔다.
 
한국당 비대위는 당내 소통 강화를 위해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재개, 매월 한 차례씩 열기로 했다.
 
일부 중진의원들은 6.13지방선거 참패 후 김성태 당시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 불만을 터트렸지만, 비대위 출범 후에는 공개적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도부-중진 간 연석회의 재개가 한국당 혁신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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