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지난달 기초단체장협의회장 선출…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 기대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2명 전원이 8.25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8일 밝혔다.

김용석 시의회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1991년 지방자치 부활한지 30년을 앞두고 문재인정부의 자치분권 개헌이 좌초되고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외치는 목소리마저 중앙정치의 높은 벽에 부딪혀 외면 받은 현실에서 좋은 지방정부의 강력한 견인력이 절실하다”며 “지방정부의 목소리가 당 지도부와 중앙정치에 곧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의 힘을 모아 자치분권을 대표하는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황명선 후보자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에 소속돼 있는 전국 151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단체장협의회장에 선출돼 전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고 있다.
 
황 후보자는 지난 6대 서울시의회 의원과 서울시당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시의회 민주당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시의회는 ‘풀뿌리 정치인’ 출신 황 후보자가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제 도입 ▲사무처직원 인사권 독립 ▲의회 예산 독립 ▲지방정부 임원 인사청문회 도입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 등이 담긴 지방의회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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