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벌적 손배 규정 대폭 강화도 예고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최근 잇단 BMW 화재 사고에 대해 “필요시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해서 사고 원인과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게 없다”면서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 대폭 강화 등도 검토할 것으로 예고했다.
 
추미애 대표는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벌써 32건"이라며 "대형 사고 발생 전에 그와 관련해 수많은 징후가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당국인 국토교통부 또한 2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당국과 BMW는 국민에 대한 사과와 리콜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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