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벼 병해충예방 방제에 드론 이용 ...2~3m 높이에서 정밀방제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지난해 12월 유엔사와 합동참모본부의 민통선 NFL(비행금지선)이북지역에서의 농업용 방제드론사용 승인으로 드론을 이용한 방제가 가능해졌다.

이에 파주시는 한수위 파주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벼 병해충예방을 위해 각 지역별로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농협 방제단을 통해서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활용해 방제를 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탄현면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비행 4일전 드론사용 사전 신청으로 고도 2~3m 높이에서 정밀방제가 이뤄져 일손이 바쁜 농촌에서 큰 도움이 됐다.
 
신호범 대동리 이장은 ”대형 광역방제기는 도로사정이 선행돼야 방제가 이뤄지나 드론은 이착륙의 일정면적만 있으면 방제가 가능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다목적용으로 드론사용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 벼 재배면적은 6천800ha로 주로 중만생종 품종인 삼광벼와 경기도 육성 참드림벼를 90% 이상 재배해 소비자로부터 밥맛 좋고 품질 좋은 쌀로 인정받고 있다.
 
장흥중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돼 병해충 예방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벼 출수기 전후에 도열병, 문고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방제를 통해 품질 좋은 한수위 파주쌀 생산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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