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장에서 지지발언 하는 권수정 서울시의원. <사진제공:서울특별시의회>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지난 8일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노조가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8월 27일 파업 예고”’ 기자회견에 서울특별시 권수정 의원(정의당)이 참여해 지지발언을 했다.
 
이들은 노동현장의 고용불안과 인력 부족으로 야기된 고강도 노동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이로 인해 9호선 이용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 실정을 토로했다.
 
권 의원은 “지하철 9호선의 양분된 고용구조와 재위탁 형식의 다단계 운영은 철도 노동자의 고용 불안과 인력부족을 야기한다”며 “노동조건 개선과 안정적인 철도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서울시의 시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나 역시 9호선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으로서 안전한 9호선 철도 운행을 위해 파업을 선언한 철도 노동자 여러분을 적극 지지한다”고 연대를 표하며 “서울시의 올바른 행정과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움직이는 의정활동을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25개 역사는 민간기업인 서울9호선운영㈜이, 5개 역사인 2단계와 곧 개통을 앞둔 3단계의 8역사(총 13역사)는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 서울메트로9호선운영㈜가 맡아 분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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