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조원 부당회계 처리’ 논란에 대한 이동원 금감위 부위원장의 발표 내막을 놓고 한때 금감위 내분설도 제기되었다. 몇몇 경제신문 등에서 제기한 금감위 내분설의 요지는 “이 부위원장이 이정재 금감위원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말해, 금감위 내 고위층간 알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그러나 금감위는 즉각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금감위 내분설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금감위에 따르면, 이동걸 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기 전, 금감위 고위간부들에게 관련내용을 알렸고, 곧바로 위원장에게도 보고되었다는 것이다. 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보험사 투자자산의 이익배분 문제와 관련한 금감위내 이견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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