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어린이들을 위한 'Give t'ogether(기브투게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6일부터 국내선을 포함한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기내 모금함 운영을 시작했다. 후원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자체 제작된 봉투에 후원금을 넣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모금에 참여한 한 승객은 "여행을 떠나는 즐거운 순간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뜻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9월 중 고객이 구매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키즈밀 기내식, 문구류 세트 등 기내 판매품 개발에도 나서는 등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국내외 가장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영문 로고를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앞으로 모든 티웨이항공의 동체에 해당 로고가 순차적으로 부착되며, 계속해서 후원의 의미를 간직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인 김윤아·김형규 씨 부부가 함께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들은 승객들의 모금을 독려하는 기내방송의 녹음을 진행해 어린이를 위한 모금활동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항공사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한다"며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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