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최근 북한산 석탄반입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한반도 운전자가 북한산 석탄 운송자를 뜻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공조,대북공조는 물론 국익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심각한 문제라는 점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지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외교부가 해당 석탄은 러시아산이라고 말하며 안보리 제재안 위반행위는 없다고 밝히자마자 세관 당국은 해당 석탄이 북한석탄이 맞다고 했다"며 "정부는 업자의 일탈 가능성이 있다며 일개 업자 문제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하지만 3월 드루킹 이름이 처음 알려졌을 때도 문재인 정권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꼬리를 자르려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북측이 차기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제안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지방선거 싹쓸이 한 것과 북한산 석탄 말고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며 "남북정상회담이 더 이상 실질적인 성과 없이 정략적 목적에 따라 이용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안철수 대선캠프 전략이 드루킹을 통해 문재인 캠프에 전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드루킹 특검 1차 수사 완료가 눈앞에 있지만 새로운 의혹이 양파껍질처럼 제기되는 만큼 수사기간은 당연히 연장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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