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만에 시원한 ‘안타’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석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달성했다. 몸에 맞는 볼도 2개나 획득했다.
 
장장 4경기 만의 안타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1로 조금 상승시켰다. 현재 시즌 56타점째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1, 3회 타석에서 모두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1-5로 뉴욕 양키스에게 뒤지고 있던 5회 1사 2,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J A 햅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끌어왔다.
 
하지만 7회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3-7로 밀리던 9회 1사 1, 3루에서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4구째 100마일(161㎞)짜리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실책했다.
 
추신수는 4차례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까지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텍사스는 3-7로 패하면서 3연승에 일궈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권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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