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 10월 코스닥 입성 계획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종합 건강 푸드테크 전문기업 푸드나무(대표이사 김영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6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푸드나무는 2017년 매출액 348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인 223억 원 대비 55.8% 성장,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26.9%, 33.2% 등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푸드나무는 2013년 1월 설립된 종합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과 닭가슴살 브랜드 '맛있닭', '러브잇', '더프레시'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푸드나무의 기업공개(IPO)는 국내에서 푸드테크 상장 1호 기업으로 직결되는 프로젝트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며 “기존에 없던 업종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문 대표이사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B2C사업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확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e커머스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는 물론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입성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드나무는 앞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 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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