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강원 양구군 동면에 있는 한 펜션 주인 A(72)씨가 경쟁 상대 펜션 주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로 지난 10일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양구경찰서는 A씨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주변의 또 다른 펜션 주인 B(59)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지난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수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수년 간 경쟁해온 펜션 주인 관계로 평소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측은 이 사건도 B씨가 A씨의 펜션으로 찾아가 다투던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경찰은 현재 수감 중인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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