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나래도서관이 오는 이달 24일부터 10월20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도시인문학으로 마을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청년, 마을, 청년카페, 인문 공간, 다른 삶, 다른 길, 소소한 걷기 등이다.

세부 주제로는 ‘마을을 알면 길이 보인다’,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운영 사례 이야기’, ‘나로 살기 위한 인문적 시선’, ‘청년, 다르게 살아가기’ 등 프로그램이 시민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학자 정석 교수, 역사학자 남달우 교수, 인문학자 오찬호 교수, 김은덕·백종민 작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연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탐방은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탐방은 전용버스를 이용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가까운 12개 구립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학나래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지원하는 강연과 탐방을 결합한 인문학 공모사업이다.

미추홀구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회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2014년에는 우수 운영 프로그램으로 교육방송 특별 프로그램 ‘도서관, 세상을 말 걸다’에 국·내외 10여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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