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수동과 남촌동은 은행나무 앞에서, 운연동과 도림동은 각각 소나무와 엄나무 앞에서 당제를 지냈다.
이강호 구청장은 “당제는 단순히 마을의 민속 신앙 차원을 넘어 사라져가는 마을공동 제사의 전통을 알리고 제례를 통한 예의범절을 후손들에게 심어주며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제와 같이 특색 있는 전통 문화 행사를 발굴해 맥을 잇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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