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비스트 출신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이 대학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오후 SBS ‘8 뉴스’는 그룹 비스트 출신 네 멤버가 동신대 재학 당시 학교로부터 출석 편의와 장학금을 보장 받았으며 무난히 졸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룹 하이라이트로 활동하고 있는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멤버들은 당시 앨범활동,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기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관리했다”면서 “동신대 측이 입학을 제안했고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했다.
 
다만 어라운드어스는 “물론 성실히 학사 전 일정을 소화하는 타 학생들 만큼 멤버들이 참여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도 활동했고, 수업과 시험에도 참여했으며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장현승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과거 비스트를 담당한 직원에게 상황 파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장현승은 지난달 현역 입대했다.
 
2009년 데뷔한 비스트는 ‘픽션’ ‘비가 오는 날엔’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동하다 2016년 장현승이 팀을 탈퇴, 윤두준·용준형·이기광·양요섭·손동운의 5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후 계약기간이 끝나자 큐브와 재계약하고 솔로로 나선 장현승과 달리 다섯 멤버는 독립레이블 어라운드어스를 차리고 ‘하이라이트’라는 그룹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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