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소자는 나라사랑 up, 가족은 힐링 up

포항시가 지역의 관광지를 홍보하고자 13일 ‘해병대 입소 장병 가족대상 포항투어’를 실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관광지를 홍보하고자 13일 ‘해병대 입소 장병 가족대상 포항투어’를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해병대 입소 장병 가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투어는 새천년 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연오랑세오녀상, 호미곶 성화대, 상생의 손 등 호미곶 일원의 관광지를 견학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포항시 홍보동영상 상영과 함께 시작한 이날 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하며 포항의 역사ㆍ문화ㆍ예술ㆍ자연 등 포항시 관광자원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참여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항시 관계 공무원이 동승해 포항의 관광자원과 해병대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인 해병대 전역 예정자 포항 투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등을 소개하며 포항 관광홍보에도 힘썼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해병장병은 포항을 제2의 고향으로 기억한다면서 앞으로도 해병대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관광홍보를 통해 관광서비스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이 행사는 지금까지 3,600여 명의 해병대 입소장병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포항시와 해병대 교육 훈련단이 함께 협력해 연간 12회(매월 1회)에 걸쳐, 해병대 입소 예정일에 맞춰 포항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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