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피해 경감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피해 경감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경산시는 13일 현재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3.5ha의 농작물 피해와 가축 2,052마리의 폐사 피해가 신고됐으며, 농작물은 포도가 1.5ha, 사과 1.0ha, 기타 0.6ha의 피해와 가축의 경우 닭이 1,210수, 돼지 842두가 폐사하는 등 앞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 더 많은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경감을 위해 경산시는 1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뭄에 애타는 지역 농가들의 용수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345대의 양수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포도, 자두 등 수확기 과수의 폭염 피해 경감을 위해 13일 관내 유관기관 및 작목별 법인 대표 등 협의위원을 구성하고 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4,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75ha의 면적에 폭염 피해 경감제 지원을 확정, 지원토록 함으로써 지역 과수농가들의 시름을 덜어 줄 계획이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피해를 줄이고자 일소 피해 경감을 위한 현장지도와 함께 농작물 수세회복을 위한 피해 경감제(영양제 등) 살포와, 가뭄 우심지 양수작업 및 축사환경 개선 등으로 피해 경감을 위한 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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