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힐링음악회 우쿨렐레 연주회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본관 로비에서 35회 힐링음악회가 지난 8월 11일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의정부 지역에서 우쿨렐레 공연을 재능기부 하는 모임 예사랑 햅시바 단원 8명이 찾아와 환자들을 위로했다.
예사랑 햅시바는 섬집아기, 과수원길, 고향생각, 등대지기 등 9곡의 노래를 직접 노래하고 연주했다. 토요일 낮 병원로비에서 진료를 대기중인 환우, 내원객들은 우쿨렐레와 목소리만으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박수로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동암중학교 1학년 이사리 학생도 힐링음악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사리 학생은 “1년정도 우쿨렐레를 배우고, 연습했습니다. 작년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공연을 하고 있어 꼭 같이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많이 떨렸는데 환자분들께서 박수를 쳐주시니 보람을 느낍니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수준 높은 노래와 음악으로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첫 힐링음악회의 떨리는 소감을 말했다.
 
병동에서 음악회 소식을 듣고 내려와 감상한 환우 P씨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으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더운 여름 병원까지 직접 찾아와서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를 불러준 음악봉사단이 너무 고맙다. ”라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의정부성모병원 2018년 힐링음악회는 중계양업성당 오카리나 동호회 소리여울( 9월, 12월), 우쿨렐레 교실 예사랑 햅시바(10월), 의정부예술동아리 선정단체 첼로 앙상블(11월)이 돌아가며 공연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