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완주군은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무궁화 완주축제에는 11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으며, 나라꽃 무궁화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완주군에서 생산한 2~3년생 무궁화 화분(200개)을 나누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펼쳐진 무궁화 그림대회에는 71명, 동시대회는 20명의 어린이가 참해 저마다의 재능을 발휘했다.

입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각 1점), 전북도지사상(각 1점), 전북교육감상(각 1점), 완주군수상(각 2점), 완주교육장상(각 2점) 상장과 함께 메달이 주어졌다. 

대상(산림청장상)에는 그림 부문 전주인봉초 4학년 고준우 학생이 동시에는 전주서곡초 1학년 유소율 학생이 영광을 안았고, 입상작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가 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무궁화축제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 기념과 다가올 광복절을 맞이해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꽃을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전국 최대 무궁화 100리길(17번 국도)을 조성해 대한민국 명품 무궁화 길에 선정되는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무궁화 압화, 무궁화 차, 팔찌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풍성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