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익산시농기센터는 폭염 속에서도 다가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위해 작품국화 관리에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전시하는 국화의 대부분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포장에서는 국화 재배 전문 인부들이 이글거리는 뙤약볕 아래 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하나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 노지에 재배하고 있는 일부 구역에는 지온을 낮추기 위해 오전, 오후 바닥에 물을 뿌리기거나 점적관수를 통해 지온을 낮추고, 40도가 넘는 하우스 내에는 대형 환풍기와 차광망을 설치, 온도를 낮추는 등 국화의 정상생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모양의 조형작과 다륜작, 현애작, 분재국 등 수많은 국화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10월 국화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 이중보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66만 여명이 다녀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10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화시기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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