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래시장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농산물 물가 점검에 나섰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는 9월 초에는 추석 민생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시장을 방문, 폭염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 상황과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김 부총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밭 급수, 축사 냉방장치, 영양제 공급 등 지원책을 식속히 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리는 정부가 마련 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도 조만간 발표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등 가격 강세 품목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출하조절과 할인판매 등 수급안정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추석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민생대책은 오는 9월 초 발표하겠다고 했다. 성수품 수급안정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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