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평화‧통일을 염원하는 33번 타종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정오 민주의 종각에서 광복절 기념 민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타종은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73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워 주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 독립유공자와 후손, 2018년 시민대상 수상자 등 16명이 참여해 8명씩 2개조로 나눠 총 33번 타종하게 된다.

타종에 앞서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광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주의 종 타종은 8·15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며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새롭게 조명해 광주정신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열어가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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