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패 부착 및 2019 공중화장실 문화개선 사업비 우선지원 대상 선정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는 공중화장실 문화 수준 향상과 경남 이미지 제고를 위해 8월 중순부터 한 달간 청결하고 우수한 공중화장실을 조사해 ‘베스트 공중화장실’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베스트 공중화장실’은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경남도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각 시군에서 추천받은 공중화장실을 공공성‧환경성‧관리성‧편리성의 4개 분야를 평가해 상위 5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선정되면 명패 부착과 내년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 사업비(신축 3000만 원, 개보수 900만 원)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공중화장실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올해 8억 3300만 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32개소(신축 8, 개·보수 24)를 신축 및 개·보수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한준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문화 수준의 척도이자 그 지역 위생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라며, “청결하고 편리한 화장실 보급도 중요하지만, 주인의식을 갖고 공중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피서철을 대비해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관광객들 불편 해소와 깨끗한 경남을 알리기 위해 도내 공중화장실 1420개소의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중화장실 청결관리와 편의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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