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323억원… 13분기 연속 흑자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동국제강은 14일 브라질 CSP 제철소가 2016년 하반기 가동 이후 처음으로 2018년 상반기 영업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CSP 제철소는 가동 이후 지난해까지 영업 적자가 누적돼 왔지만, 올해 상반기 270억원 규모의 흑자로 전환됐다.
 
CSP 제철소의 가동 2년만에 영업 흑자를 기록한 것은 당초 목표였던 2019년 말보다 1년 이상 앞당긴 쾌거다.
 
CSP 영업흑자전환은 생산 안정과 판매 시황 호조가 주요인이었다. CSP 제철소는 상반기 총 142만톤의 슬래브(철강 반제품)를 생산해 지난해 동기 130만톤 대비 9.2% 생산성이 증가해 풀캐파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300만톤 수준의 생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철강 반제품 시황 호조로 CSP의 제품 판매가격이 톤당 가격이 500달러 중후반까지 올라간 것도 CSP 영업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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