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들이 광복절인 15일 전국 폭염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피해현황 점검에 나섰다.

허식 부회장은 같은 날 제주시 구좌읍 당근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김원석 농경대표이사는 강원 평창·강릉의 무·배추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농업인을 위로했다.

아울러 농협은 이번 폭염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재해자금(무이자자금) 5000억원을 긴급히 편성해 지원한다.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 4억원 모금 및 기부, 양수기 3000대 무상공급, 약제 등 할인공급, 단수 등 식수 부족 도서지역에 생수 공급 등 범농협 차원의 지원대책도 동반한다.

허식 부회장은 “폭염 피해와 더불어 가뭄 피해도 극심해지는 등 농업인들의 피해가 크다”며 “농협은 수립된 지원대책을 철저히 실행하고 폭염과 가뭄 피해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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