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윤 jazz Quartet 페스티벌’ 귀국 첫 공연 대 성황
“jazz의 새내기지만 수준 높은 공연 찬사”

무더위를 넘는 재즈의 공연 열창.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기자] 지난 14일 광주시 동구 궁동 살롱드 재즈에서 오후 8시 공연이 열렸다.

첫곡으로 Oleo을 시작으로 재즈의 선율에 푹 빠져가는 주옥 같은 곡들을 다양한 선율속에서 재즈가 무엇인지를 어렴풋하게 알게 되는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은 정하윤의 귀국 첫 공연으로 자작곡인 Home을 비롯하여, 리듬 체인지로 유명한Oleo, 신나는 라틴곡으로 유명한 Night in Tunisia 등 6~7개 곡을 연이어 연주했다.
 
특히, 자작곡인 Home은 두 가지의 대조되는 집을 표현한 곡으로서 대학교에서의 룸메이트가 있는 집과 가족이 있는 집. 즉 갈등과 마찰이 있는 집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가족이 있는 집의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서 관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의 멤버로는 드럼 이민호, 베이스 전사무엘, 색소폰 서영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정하윤의 첫 공연이지만 주옥같은 곡들을 감미로운 재즈의 선율로 연주하므로서, 완벽한 팀웍크를 보여줬다.
 
공연을 함께한 멤버들과 함께.
  불볕 더위가 30도를 웃도는 한 여름 밤에 환상적인 분위기의 jazz 페스티벌은 관객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공연이었다.
 
관객중 한 분은 공연이 끝나고 나서 광주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수 있다니 그져 놀라울 뿐이라며 내년에도 재즈와 친근해지는 계속적인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재즈는 미국 흑인의 민속음악과 백인 유럽음악의 결합으로 미국에서 탄생한 음악으로써 편안한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일반인들이 재즈를 즐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정하윤은 2014년 8월 광주 동성여중 재학중 영화음악을 전공하고자 미국유학 길에 올랐으며, 현재 jazz와 관련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즐비한 미국 뉴스쿨학교에 수학중이며, 루이 암스트롱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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