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
16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가로수보호판은 가로수들이 성장하면서 뿌리가 돌출되고, 경계석 이탈로 인해 보행자의 발이 끼거나 넘어지는 등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했다. 또 발육 형태가 제각각인 가로수 뿌리에 규격화된 보호판을 설치하는데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안동시는 친환경적 소재를 활용해 수목뿌리 형태에 맞춰 수목 환경을 높이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도심 미관을 고려한 가로수 보호판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교체한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은 통기, 보습, 투수성이 우수한 천연골재를 사용해 수목 생장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뿌리 모양에 맞춘 형태로 제작해 뿌리가 이상 증식하거나 토사물 유실이 심한 환경 및 인도 폭이 좁은 곳에 최적의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김태동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보행에 지장을 주는 가로수 보호판을 지속적으로 교체해서 도심미관 및 보행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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