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비비 4억5천6백만원 긴급투입

영천시는 여름철 폭염 지속으로 과수 및 농작물에 피해(일소피해)가 증대됨에 따라 타들어가던 과수농가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긴급 예비비 4억5천6백만원을 투입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천시는 타들어가던 과수농가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여름철 폭염 지속으로 과수 및 농작물에 피해(일소피해)가 증대됨에 따라 긴급 예비비 4억5천6백만원을 투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예비비 3억4천9백만 원은 피해가 많은 주요과수인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재배농가 8,500여호 4,363ha를 대상으로 폭염피해 경감제인 탄산칼슘 또는 생육 영양제를 읍·면·동을 통해 농가별, 면적별로 긴급 공급키로 했고 농경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관수장비 등 구입에 1억7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폭염피해(일소현상)는 강한 햇빛을 오래 받은 원줄기나 원가지의 잎, 과실, 줄기의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고온장해로 폭염 경감제를 충분히 살포하면 일부 예방이 가능하고 탄저병 등 2차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희망하는 농가에 관수장비를 지원해 폭염과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폭염피해가 발생한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느 시·군보다 많은 예비비를 편성해 농심을 헤아리려 했다”며 “앞으로도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하고 영천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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