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전남 강진군이 ‘청자판매 경품이벤트’1등 당첨자에게 경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이승옥 강진군수, 김길자씨, 김재정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청우요 윤윤섭 대표.>
[일요서울ㅣ강진 김도형 기자] 제46회 강진청자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16일, 강진군과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청자판매 경품이벤트 추첨 결과 광주 서구에 사는 김길자씨에게 1등의 행운이 돌아갔다.

경품 전달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와 김재정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 1등에 당첨된 광주 서구 김길자씨에게 3천만원 상당의 청자를 전달했다.
 
휴가를 맞아 청자축제장을 방문한 김길자씨는 300만원 상당의 매병을 구매 후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지급하는 응모권을 받아 경품이벤트에 응모했다.
아름다운 비취색에 매료되 청자를 구입한 김길자씨는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1등 상품으로 수여된 3천만원 상당의 청자는 ‘이천학문 상감청자매병’. 일반적인 1천학문을 뛰어넘는 2천마리의 학을 조각상감한 특색 있는 작품으로, 2천마리 학의 모든 기운을 한데 모아 수상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 정성이 담긴 작품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청자 경품이벤트는 군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축제장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렇게 무사히 축제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강진의 청자를 사랑하고 애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품 당첨자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강진군은 축제가 끝난 후 6일부터 2등 2명에게 5백만원 상당 청자, 3등 3명에게 1백만원 상당 청자, 장려상에게 식기세트 등을 경품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모두 전달했다.
 
이번 제46회 강진청자축제는 폭염으로 인해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지만 시원한 에어컨 쉼터, 안개분수, 그늘막 설치, 살수차 동원 등 관광객을 위한 각종 대비책 마련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놀거리와 명품청자 살거리, 물레성형 체험 등 즐길거리를 통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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