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의신·단천·범왕·오송 5곳 경남도 지정…생태관광 자원화 가속
경남대표 생태관광지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높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남도의 심사를 거쳐 지정·운영된다.
군은 2015년 7월 목통마을을 국내 육지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한 이후 2016년 7월 의신·단천마을에 이어 지난해 7월 범왕·오송마을까지 화개골 5개 마을을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했다.
목통 탄소없는 마을에는 물레방앗간 복원을 비롯해 야생화단지, 소수력·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구축, 마을안길 황토포장, 탄소 배출지수 개발, 보부상길 조성, 100세 건강진단사업, 금연지원, 계절별 음식개발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의신마을에는 지리산 공기캔 공장, 지리산 역사관, 태양광·소풍력·미니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이 추진됐으며, 단천마을에는 상하수도, 마을안길, 화장실, 지붕개량 등의 기반시설과 소풍력, 미니수력, 작은 도서관 태양광 설치사업이 추진됐다.
그리고 범왕·오송마을에도 신재생 에너지, 마을 오수맨홀 정비, 진출입로 및 주차장 변 펜스 설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친환경 생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탄소없는 마을 홍보 리플릿 및 동영상 제작을 비롯해 마을주민 역량강화 위크숍, 숲속 콘서트,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없는 마을이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지정됨으로써 대외적인 친환경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향후 다양한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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