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 조동성 총장 등 아시아 유수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토론의 장 열기 '후꾼'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아시아 유수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제12회 하이드로아시아'가 13일부터 17일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인 HydroAsia 2018에는 총 15개국, 13개교, 60여명의 수공학분야 미래 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여, 물 문제의 해결방안과 효과적인 물관리 기술 및 지식을 서로 공유하는 의견교환과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대학교를 비롯 충북대학교, 대진대학교, 일본의 교토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중국의 베이징공업대학교, 난카이대학교, 칭다오기술대학교, 프랑스 니스대학교, 스페인 카탈루냐대학교, 독일 코트버스대학교, 영국의 뉴캐슬대학교 등 EuroAquae와 아시아 주요 대학의 수공학분야 미래 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였다.

올해는 참가자를 6개 팀을 나누어 2개월 전부터 웹을 통해 정해진 주제에 대한 공동논의를 진행하였으며, 각 팀별 주제로는 수치해석 기법을 통한 도시홍수해석, 홍수배제를 위한 하수관거 설치 방안, 홍수해석을 위한 프로그래밍, 강우제어를 통한 홍수저감 방안, 투수지역(Green Area) 확대를 통한 홍수저감 방안 등 홍수해석을 위한 수치해석과 홍수 저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러한 연구결과를 보다 심도 있고 현실감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워크숍 기간 동안에 인천교매립지, 유수지, 빗물펌프장 등을 방문하여 도시침수지역의 원인규명과 실제적이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도출하도록 하였다.

또한 HydroAsia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프랑스의 Philippe Gourbesville 교수, 중국 난카이대학교의 Jeanne Huang 교수, 일본 교토대학교의 Nohara Daisuke,  탄소광물화사업단 안지환 단장이 특별강연을 하여 연구의 성과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였다.

공동 프로젝트의 결과는 마지막 날인 17일 발표하고, 조동성 인천대 총장 등이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팀별간의 평가를 통하여 시상을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조동성 총장은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는 아시아의 크고 작은 물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으며, 향후 아시아 수공학분야의 공동연구 및 아시아 협력체계 등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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