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86만6,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4년 1/4분기 도시 및 전국 가구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도시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86만6,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도 277만 7,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2004년 1/4분기 도시 및 전국의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각각 252만8,000원, 245만여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3.4% 증가했다.

반면 도시 및 전국의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각각 244만원, 23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내역을 보면, 도시와 전국 모두 교육비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8.3%, 17.6% 증가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가구가사용품비가 각각 14.2%, 12.9%, 식료품비가 각각 9.3%, 9.9%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피복·신발비에 대한 지출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3.7%,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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