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이웃이 함께한 문화가 있는 삶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하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강섭)는 지난 16일 저녁 8시 하대동 도운아파트 건너편 강변특설무대에서 주민과 학생, 봉사단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이 함께하는 강변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화합의 장인 강변영화제는 하대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특성화사업의 하나로 2007년 시작해 올해 12회째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뒤바뀐 인생을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미쓰와이프’가 상영됐다.
 
무더위를 피해 강변으로 나온 주민들과 자전거를 타거나 저녁운동을 즐기는 인근 주민들도 빈자리를 찾아 영화를 관람했으며 이날 제공된 간식과 얼음물은 시원하고 편안한 영화관람을 도왔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은 이모(53)씨 “무더위 때문에 강변을 자주 찾는데 마침 영화까지 상영돼 가족, 이웃들과 시원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보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심강섭 하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영화제를 통해 가족·이웃 간의 화합 과 일상생활의 여유와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창수일 하대동장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가 있는 하대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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