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일요일인 19일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고 고용 쇼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회의는 7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현안을 점검하고 상황을 분석,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만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2010년 1월 이후 8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당·정·청 회의는 '고용 쇼크'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고 긴급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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