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노선 인근 아파트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지난 6월 16일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올 말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온수역~부천상동~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0.2㎞이다. 총사업비는 1조2,456억원으로 국비 6,228억원과 지방비 6,228억원이 포함돼 있다. 올 말에 착공해 오는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이 완료될 경우 온수역에서 환승하는 경인전철,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하는 인천지하철과도 연계되는 도시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인선 혼잡이 일부 해소되고 부천 중동·상동신도시, 인천 북부지역, 서울 서부지역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 부천지역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직접 연결돼 수도권 동 서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중동·삼산·상동지구로 이 일대 아파트가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삼산. 상동지구 수혜아파트현재 신설노선 주변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아파트로는 부천종합운동장앞 사거리에 건설되는 당아래역(가칭)주변 아태춘의, 중앙그린빌 APT 등을 꼽을 수 있다. 중앙그린빌 32평형은 1억6,000만~1억7,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물은 귀한 편이다. 춘의사거리 주변 분양권 ‘우민늘사랑’은 올 말이나 내년 초 정도면 입주가 가능하다. 우민건설이 짓는 ‘우민늘사랑’은 모두 285가구로 22.26.33평형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500만~550만원선이다. 중부경찰서역 인근LG백화점과 까르푸 사이 중부경찰서역(가칭) 주변 아파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중부경찰서역 인근 중흥마을 내 극동, 두산, 신동아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아파트들의 대부분은 입주 10년 정도된 것으로 중동신도시 건설 당시 지어졌다. 37·48·57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매매가는 37평형의 경우 로열층 기준 2억9,000만원에서 3억원선이다. 테마파크역 인근무지개고가 사거리 테마파크역(가칭) 주변엔 상동지구가 인접해 있다. 역사와 붙어있는 효성센트럴타운 34평형은 3억2,000만~3억3,500만원선에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 또 신동아 베르디 34평형 아파트는 2억7,500만원에서 3억3,000만선에서 매매되고 있다. 삼산지구 부개역 인근부천시와 인천광역시 경계에 위치한 부개역(가칭)은 삼산지구 분양권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9월 입주가 예정돼 있는 삼산지구 주공그린빌 6단지 32평형은 1억원선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또 오는 8월 입주자를 맞이할 서해그랑블 42평형대도 1억2,000만원에서 높게는 1억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이같이 삼산지구내 입주예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은 삼산지구가 가지고 있는 입지여건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삼산지구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부개·갈산동 일원 약 36만평 규모로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개발지구 중 하나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곳이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부천 상동·인천 삼산 2지구·계산·부개·갈산 택지개발지구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중앙을 관통하는 굴포천 주변에 친수 공간을 조성, 친환경적인 쾌적한 주거 환경인 데다 지구 바로 옆에 붙은 상동신도시의 영상 문화단지, 체육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전철(부개역)이 교차하는 교통요지로 서울 여의도까지는 30분 내외, 과천, 의왕 등 서울 남부권 도시로는 50분정도 거리이다.

경인고속 국도를 타면 인천국제공항까지 25분 정도 걸린다. 국철 1호선 부개역이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린다.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2개교 등 각급학교 7개교와 경찰서, 동사무소, 우체국, 보건소 등 공공 청사가 들어선다. 상동. 삼산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중동신도시는 1993년 신시가지가 개발된 이후 10년이 지나 이미 주택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입주를 시작한 상동지구나 올해 입주가 본격화되는 삼산지구 등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상동·삼산지구는 중동신도시와 달리 전철이용이 불편했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그러나 7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될 경우 지하철이용 등 대중교통 수단이 훨씬 수월해져 중동신도시의 배후주거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우 부동산신문   olasan@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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