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5787억 원 대비 650억 원 증가(11.2%)한 6437억 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시 북구가 민생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복지서비스 강화, 생활 불편사항 해소를 중심으로 한 민선 7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20일 북구(구청장 문인)에 따르면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본예산 5787억 원 보다 650억 원(11.2%) 증가한 643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예산안의 편성현황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6358억 원, 특별회계 79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622억 원(10.8%)이, 특별회계는 28억 원(54.9%)이 늘어났다.

이번 추경예산은 5대 민생분야에 역점을 두었으며 부분별로는 민생경제 78건 31억 원, 동행복지 239건 115억 원, 도시재생 153건 251억 원, 생활문화 90건 55억 원, 혁신행정 50건 13억 원 등이다.

먼저, 민선 7기 최우선 과제인 민생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9억 원, 사회적 기업 육성 2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3억원, 마을기업 청년취업지원 1억 원 등 78개 사업에 31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긴급복지 지원 강화 1억 원, 치매안심센터 설치 2억 5000만원, 경로당 개보수·비품지원 4억 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4억 원, 어린이집 공기정화시설 등 지원 6억 원 등 복지예산에 115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일상생활 속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도로보수․근린공원관리 등 시설물 정비 13억 원, 범죄예방 CCTV 설치 3억 원, 동주민센터 생활불편처리 3000만원 등 도시재생 및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 306억 원이 새로 추가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 첫 추경인 만큼 민생경제 활성화와 복지서비스 강화,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광주북구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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