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확인하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최근 장기 가뭄 및 폭염으로 진양호에 조류가 발생했으나 수돗물은 냄새도 없고 조류 독성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며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추진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음용률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란 우리집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가정에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진주시에서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가정 수도꼭지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이다.

수돗물은 생산에서 공급까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관리되고 있어 그 어떤 먹는 물보다 안전하고 우수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오랜 불신과 최근 상수원에서의 조류발생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해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한 세대는 100여 세대로 전 세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민원인의 수돗물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무료 수질검사 신청은 인터넷 진주시 홈페이지 및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추진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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