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흥선동(권역국장 유근식) 복지지원과는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흥선권역 내 복지대상자 100명을 대상으로 복지원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신적 회복 등 복지대상자의 심리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의 ‘찾아가는 복지원예교육’과 연계해 추진했다.
 
16일에는 방학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가 함께 디시가든을 만들었으며, 22일에는 시민노인복지센터 어르신, 23일에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꿈이 있는 땅과 은빛사랑채녹양주간노인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며 마음을 치유하며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할머니와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에는 손에 흙이 묻는 게 싫어서 만지지 않았는데 만들다 보니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물도 직접 주고 이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유근식 흥선권역 국장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존감 회복과 심신의 안정과 치유, 삶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복지원예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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