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는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시작된 첨단 레저스포츠 드론축구가 프랑스로 수출된다.

시는 20일 프레드릭 더렐(Frédéric Theurel) 프랑스 모형항공협회 이사 일행이 프랑스 등 유럽 내 드론축구 보급과 FAI(국제항공스포츠연맹)에 드론축구를 등록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더렐 이사 이행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드론축구경기장을 찾아 드론축구경기 시연을 관람했다.

 프랑스 측은 이번 전주방문을 계기로 전주시의 드론축구 개발 과정과 드론축구 전국 지부 창단 등 드론축구 보급 노하우, 경기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유럽에 드론축구팀을 창단하는 등 드론축구 해외보급에 앞장설 뜻을 내비쳤다.

전주발 드론축구는 현재 신개념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으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전국 16개 지부가 설립되고 100여개 팀이 창단되는 등 지속적으로 그 저변을 넓혀왔다.

또 현재 프랑스 뿐 아니라 축구 종구국인 영국과 말레이시아, 칠레 등 해외 각지에서도 드론축구팀 창단 및 대회 개최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드론축구 세계화 및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를 향한 기반도 착착 조성되고 있다.

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축구 국내외 저변확대를 통한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전주를 세계적인 드론 메카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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