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에너지공단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전점검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태양광 안전사고 발생시 빠른 현장대응 및 사고수습을 위해 전국 12개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에 현장대응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역본부 12곳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경남, 부산·울산, 제주 등에 마련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달 3일 경북 청도지역 태양광 설치부지 내 산사태 발생 이후 태양광 설비의 현장점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배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왔다.

더욱이 현재 진행 중인 현장점검 결과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태양광 안전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안전관리요령과 체크리스트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나 RPS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태풍이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에 태양광 설비의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며 "태양광 사업자, 시공업체를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 점검을 실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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