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21일 “북상하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22일까지 이틀 동안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임대주택 66개 단지와 천안상록리조트·호텔 3곳, 골프장 4곳, 사옥․회관 2곳 등 75개 고객이용시설이 포함됐다.

공단은 풍속 40m/s의 강한 돌풍에 대비해 시설별 외곽구조물, 돌출간판, 건물지붕 등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중점 점검한다.

또 '재난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갖추고 피해대책반은 임무숙지를 완료하는 등 초기대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곽병찬 공무원연금공단 안전관리부장은 “100여명의 현장관리요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장상황을 파악하는 등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태풍이 한반도를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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